이 책은 당신이 왜 일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Love Your Work)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해 하루하루를 살던 젊은이, 이나모리 가즈오는 현재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가 된 첨단 전자부품 제조회사 교세라를 세웠다. 이 책은 그가 60여 년 시간 동안 마음속에 담아온 일과 삶에 대한 그의 고민과 태도를 엮은 책이다. 평범했던 삶을 그는 어떻게 특별한 삶으로 변화시켰을까?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가. 왜 그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하는 당신은 무엇이 되길 바라는가?"
다음은 그의 책 <왜 일하는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렇게 되고 싶다'라고 간절하게 바라면 그 생각이 반드시 그 사람의 행동으로 나타나고, 행동은 생각을 더욱 간절하게 한다. 하지만 그 간절함은 분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막연한 간절함이 아닌 '반드시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의지와 다짐이 분명한 간절함, 그런 꿈이 아니면 안 된다. 먹고 자는 것을 잊을 정도로 간절하게 바라며, 하루 종일 그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면 그 생각은 잠재의식에까지 침투해 들어간다.
과거의 반복적인 체험과 현재의 강렬한 경험 등이 한데 뭉쳐 있는 잠재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창의적이며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결단을 내릴 수 있다. 이 잠재의식은 자고 있을 때조차도 활동하며, 간절함이 강할수록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길로 나를 인도해 준다.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다하고 나서 그다음은 하늘의 응답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온 힘을 다해 노력했는가? 몸이 부서질 정도로 그 일에 마음이 스며들게 했는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노력을 그 일에 쏟아부었는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모두 쏟아부었다면 그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렇게 땀 흘린 과정에서 보람을 찾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땀 흘린 사람의 땀 냄새를 배신하지 않는다. '당신의 노력을 보니, 당신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진다'라며 신이 손을 내밀 정도로 자기 일에 대한 무한한 집념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가는 의지를 가진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위대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결국 마음가짐과 노력이라는 1퍼센트에 달려있다.
천재나 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지속의 힘을 깨닫고 그것을 자기화한 사람들이다. 신념을 기반으로 남들이 뭐라고 해도 자기 일에 매진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기술과 높은 인격을 갖추게 된다. 지속의 힘, 그것은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사람으로 바꿀 정도로 무한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고, 불만스러워하며,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할지, 아니면 곤란한 조건과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켜줄 절호의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다시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한, 그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작은 일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할 위험을 안고 있는 셈이다. 어떤 경우라도 '다시 하면 되지'라는 변명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언제나 유의 주의를 마음에 새겨두고, 사소한 실수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완벽주의를 몸에 익히는 것이야말로 일을 잘하는 비결이다.
완벽주의는 '보다 좋은 것'이 아닌, '이 이상은 없는 것'이다. 베스트가 아니라 퍼펙트해야 하고, 퍼펙트하지 않으면 절대 세상에 내보이지 않는 것, 그것은 지금껏 지켜온 신념이자, 교세라의 제품이 세계 1위를 놓치지 않는 비결이다 그리고 오늘도 베스트 인간이기보다는 퍼펙트 한 인간이 되기 위해 내 길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