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투자전략] 월가 따라잡기 Ep.1 워런 버핏은 어디에 투자 했을까?
2020년 코로나로 위기 이후 계속해서 오르는 주식시장. 과연 이 상승장의 끝은 언제일까. 혹시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그리고 2021년과 코로나 이후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변할까요?
변동하는 시장에서 개인이 투자 종목을 선별하고, 리스크를 분산하며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저 같은 개인 투자자는 알기 힘들지만, 세상을 앞서 보고 거대한 정보를 가진 금융 중심 월가, 투자은행 그리고 헤지펀드들은 알고 있지 않을까요?
투자의 Guru들의 발자취라도 따라가고자 그들이 담고 있는 보유 주식들을 하나씩 스터디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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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따라잡기는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정보성 글로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모든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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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치 투자자로 세계 2위 부자에 올랐던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 워런 버핏에 대한 내용입니다.
*가치투자란, 단기적 시세차익을 무시하고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률에 주목해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사서 오랜 기간 투자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워런 버핏은 다국적 투자기업 버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회장이자 CEO로 뱅크오브아메리카, 크래프트헤인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미국의 우량주를 매수해 오랜 기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래의 포트폴리오는 워런 버핏 개인이 아닌 Berkshire Hathaway가 운영 중인 주식 종목들이지만, 편의상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로 부르겠습니다.
워런 버핏의 보유 주식 가치는 $269.83B(약 298조 원)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20%입니다. 코로나 이후 투자를 시작하신 분이라면 20%가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200조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매년 꾸준히 20%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참고로 월가의 전설 피터 린치의 수익률은 평균 29%입니다)
워런 버핏은 수익률과 관련하여 과거 아래와 같이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럼 워렌 버핏이 보유 중인 주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공시된 보유 주식은 47개로 자산가치(Value) 별로 나열했습니다. 그중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5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워런 버핏은 2020년 코로나 위기에 주저앉은 항공주를 대량 매도한 적이 있습니다. 역시 투자에 있어서 불패는 없는 것 같네요. 항공주 처분하고 애플을 대량 매수했는데, 현재 애플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가까이 됩니다. (가치투자자도 코로나 앞에서는 기술주로 변했다는..🙄)
석 달 새 60조원 날린 버핏, 미국 4대 항공주 다 팔았다
7조원 규모 미국 4대 항공주 전량 매도“승객회복 2~3년 안에 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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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애플 43%, 뱅크 오브 아메리카 11%, 코카콜라 8%,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6%, 크래프트 헤인즈 4%입니다. 섹터별 비중을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소비주, 은행주가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이었던 반면, 현재는 기술주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거의 애플에 몰빵..)
워런 버핏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뽑자면, (1) 여러 섹터에 분산적으로 투자해 리스크 관리에 효율적이고 (2) 섹터별 우량주에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보유 종목을 살펴보면, 코카콜라(소비), 버라이즌(통신), 무디스(신용평가), 셰브론(석유), 비자(신용카드)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죠. 단기적으로 보면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워낙 Market share가 큰 기업들이기에 시장을 독점하고 있고, 경쟁사들과 격차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포트폴리오라고 생각됩니다.
유틸리티, 금융, 보험, 소매 등 안정적인 업종에 투자해온 워런 버핏이 스노우플레이크(SNOW)에 투자한 점은 이례적이네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버핏의 이례적 투자..스노우플레이크 어떤 회사길래 - 오피니언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진짜 유니콘을 보는 일보다 드문 일\"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미국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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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워렌 버핏은 어떤 종목을 매도했을까요?
2020년 워런 버핏은 제이피모건(JPM), 피앤씨(PNC), 앰엔티은행(MTB), 배릭골드 주식을 퇴출하고 웰스파고(WFC) 지분을 59 % 삭감하여 은행 지분의 비중을 확 줄였습니다. 당시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저금리 기조로 은행 주식들이 수익이 저조했죠. 하지만, 2021년은 경제회복에 따른 소비 상승과 은행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주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버크셔의 2020년 4분기 기준 공시자료에 따르면, 애플 주식 일부를 매도하고 통신사 Verizon, 보험중개사 Marsh & McLennan, 그리고 oil&gas 기업 Chevron을 추가적으로 매수했다고 합니다. 버라이즌은 북미 최대 통신사 중 하나로 5G 발전에 따른 상승이 예상되며, 셰브론은 원유값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Merck & Co, Abbvie 및 Bristol-Myers Squibb의 지분을 늘림으로써 제약 회사에 대한 최근 베팅을 보여주고 있네요.
Warren Buffett's Berkshire reveals three new secret buys
The Apple stake reduction left Berkshire with a holding valued at about $120 billion at the end of 2020, according to another filing. The iPhone maker remains Berkshires biggest single stock holding.
economictimes.indiatimes.com
오늘은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살짝 엿봤습니다 😉
투자에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참고하시고 스터디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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